
방탄소년단(BTS)의 부산 공연을 둘러싼 숙박요금 논란이 국회 입법으로 이어졌다. 공연을 앞두고 숙박업소가 객실 가격을 지나치게 올리거나 이미 잡힌 예약을 취소하고 더 비싼 가격에 재판매하는 행위를 제한하는 법안이 나왔다.
예약 자체가 취소되는 피해도 적지 않았다. 관련 신고 311건 가운데 256건이 숙박업소의 일방적인 예약 취소였으며, 이후 객실을 더 높은 가격에 다시 내놓았다는 사례도 확인됐다.
팬덤 내부에서는 숙박업소의 과도한 가격 인상에 반발해 부산 현지 소비를 줄이자는 움직임까지 나왔다.
BTS RM도 당시 위버스 라이브에서 “가격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좀 적당히들 합시다”라며 업계의 자제를 당부했다.
이 같은 논란을 계기로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31일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. 숙박요금을 신고·공개하도록 하고, 예약을 부당하게 취소한 뒤 가격을 인상해 재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다.
이반지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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